[드라마추천/넷플릭스] 마스크걸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ㅎㅎ

오늘은 처음으로 드라마를 추천드려볼까해요! 원래 드라마를 잘 보지는 않아 많은 드라마를 알고 있지는 않지만 재밌다고 입소문 난 작품들은 가끔씩 챙겨보기도 하는데요! 저도 드디어 봤습니다…이 글도 정주행 끝나고 곧장 쓰고 있어요!! 바로 이름하여 현재 넷플릭스에서 제일 핫한 드라마인 ‘마스크걸’입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데요~ 원작을 아직 안 본 상태라 정확히는 말씀 못드리나 웹툰이랑 조금 다른 부분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웹툰이 아닌 드라마에만 초점을 맞춰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주간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 점 참고부탁드려요!

포스터를 보면 굉장히 강렬하죠? 마스크걸은 지난 8월 18일 공개된 작품으로 총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앞 줄거리만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김모미’입니다. 어린시절 연예인이 꿈이던 김모미는 외모가 받쳐주지 않아 평범한 직장인의 길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여전히 좋았던 모미는 연예인은 아니더라도 퇴근 후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방송을 하며 대중들의 사랑과 인기를 얻습니다.

김모미는 ‘박기훈’이라고 하는 본인의 팀장(유부남)을 짝사랑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모미는 어느 날 저녁 우연치 않게 회사 사무실에서 박팀장의 볼륜 현장을 목격합니다. 이때부터 김모미의 인생은 서서히 꼬이기 시작합니다. 끝나버린 짝사랑의 여파가 컸는지 술에 취한 채 방송 도중 나체를 보이는 바람에 방송은 정지를 당하게 되는데요. 그와중에 마스크걸의 팬이라며 그녀에게 접근한 사람에게 성폭행도 당할 뻔하고, 회사 내 한 직원에게 정체를 들켜버리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김모미는 2번의 살인을 저지르게 되죠…이미 꼬여버린 인생, 그럼에도 살아가고자 그녀는 성형을 하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예뻐진 얼굴로 술집에서 일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죠.

그러나 김모미의 뜻대로 인생은 풀리지 않습니다. 김모미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자의 유가족이 마스크걸에게 원한을 품고 그녀의 뒤를 쫓는데요. 과연 김모미는 본인을 죽이려고 하는 자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 입니다. 워낙 이야기가 파란만장하게 흘러가서 글로 적기에는 한계가 있네요. 뒷이이갸기 궁금하시다면 직접 드라마를 시청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은 먼저 배우분들의 라인업이 탄탄해서 그런지 ‘연기로 흠잡을 곳이 없다’ 였습니다. 저는 조금만 연기가 어색해도 몰입이 금방 깨지는 편인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는 가끔씩 감탄을 하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 특히 엄혜란 배우님의 연기가 대박이었다고 생각해요. 어쩜 그리 연기를 잘 하시는지..작품마다 캐릭터 소화를 너무 잘하셔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웹툰과 비교했을 때도 캐스팅한 배우님들마다 싱크로율이 높아 이것 또한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 몫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구성도 굉장히 신박했는데요. 일단 김모미라는 캐릭터를 두고 드라마를 1부, 2부, 3부로 나누어 3명의 배우님들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김모미를 연기하셨던 것도 재밌었고요. 스토리텔링도 어색한 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탄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로테스크한 장면의 연출도 상당히 신경썼음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다만 마지막 화에서 조금 아쉬움을 느끼긴 했습니다… 어쩔 때는 사람 죽이기가 쉽고 어쩔 때는 굉장히 어렵다는게 말이 되나…? 싶었어요.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예고편

암튼 오랜만에 또 신선한 작품을 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조금은 색다른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마스크걸을 추천드려요!!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작품이긴 하나 9월 3일 기준 국내 넷플릭스 순위 1위를 하고 있는 걸 보면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본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좋은 작품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