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추천] 검정치마 - antifreeze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노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번에 추천드릴 곡은 국내 인디 음악계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는 R&B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The Black Skirts)’의 “Antifreeze”입니다! 이 노래, 정말 한 번만 듣고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해요~ 백예린님이 리메이크한 곡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검정치마는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몽환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그룹명이 독특하죠? 검정치마는 그의 음악만큼이나 유니크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이름은 단지 어감이 좋아서 만든 거라고 해요ㅋㅋㅋ 다른 특별한 뜻은 없다고 합니다! 

검정치마는 2008년에 첫 정규 1집 <201>을 내며 등장해 지금까지도 독보적인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소개드릴 "Antifreeze"가 포함된 앨범 Thirsty는 검정치마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노래 제목인 “Antifreeze”는 얼지 않게 막아주는 부동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설령 빙하기가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너와 나의 사랑은 뜨거우니 우리는 얼어붙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사는 상당히 문학적이고 로맨틱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곡이 발매된지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애청되는 노래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음악을 듣다 보면, 마치 겨울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걸어가는 장면이 떠오르는 듯해요.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위로가 느껴지는 곡이어서, 요즘같이 쌀쌀해진 날씨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검정치마의 독특한 보컬과 멜로디, 가사의 조화가 그만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니 꼭 한 번 들어보세요! 그럼 오늘도 감성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좋은 감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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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오래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
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
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대신 눈이 내리더니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
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낯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
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은 어떡해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