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아침부터 비가와서 조금은 흐린 날이네요! 오늘은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 하나 추천드리려고 왔습니다~ 바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인 넬의 '유희'라는 곡인데요~ 가을은 외로움 많이 타는 계절이라고도 하잖아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노래의 가사가 특히 더 절절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사운드는 역시 말해뭐해..분위기도 미쳤습니다. 저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뭔가 공허하면서도 벅차오름이...크흡...😭
잠깐 곡 소개를 하자면 이 곡은 2021년 9월 2일에 발매된 넬의 정규앨범 9집, Movements in between의 수록된 타이틀 곡입니다. 이 앨범은 지금껏 넬이 잘 다루지 않았던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넬의 보컬 김종완님은 음악을 듣는 사람에 따라 곡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좋아해 가사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는 편이신데요. 이 곡은 특별히 도입부 가사에 따옴표(")를 넣어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저는 가사를 보며 어쩜 이리 안타까운 사랑이 다 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이별한 후 미련이 남은 사람의 이야기로 보이기도 하고,, 또 다른 날엔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 이야기로 보이기도 하고,,누군가의 욕심으로 보이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가 되었건 사랑 앞에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이었습니다. 오늘 같이 춥고 씁쓸한 날 들으면 더 몰입될 거 같아요! 꼭 한 번 들어보시면서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강추강추🙄👍🏻
(하..콘서트 가고 싶다..)
🎧
하루가 길었어
고작 글자 몇 개
난 또 그렇게 망가져 버려
애써 거릴 두며
부여잡고 있던
마음이 다 흐트러져버려
정신 차려 보니
이미 넌 내 앞에
밀어내려 했던 노력 따윈
의미 없는 거지
제발 오늘만큼은
여기 있어 줘
그냥 아무 말 없이
나를 안아줘
이렇게 네가 내
앞에 서 있으면
이 모든 건 다 헛수고가 돼
그저 어떻게든
고쳐보려 했던
내 맘이 다시 고장 나 버려
서툰 듯 보여도
꽤나 능숙하지
말은 안 했어도
이미 넌 내 전부인 것처럼
제발 오늘만큼은
여기 있어 줘
그냥 아무 말 없이
나를 안아줘
제발 이 순간만은
내 것이어 줘
그냥 아무 말 없이
입을 맞춰줘
시들해진 마음속에 나를 담아
하룻밤의 유희라도 난 괜찮아
슬프지만 아름다워 그대잖아
깨져버릴 꿈이라도 난 괜찮아
시들해진 마음속에 나를 담아
하룻밤의 유희라도 난 괜찮아
슬프지만 아름다워 그대잖아
깨져버릴 꿈이라도 난 괜찮아
시들해진 마음속에 나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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