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추천] 쏜애플(Thornapple) - 남극(Antarctica)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오늘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쏜애플(Thornapple)의 노래 한 곡을 추천드리려고 해요!🎶 쏜애플, 들어보셨나요? 그 특유의 독특하고 깊이 있는 음악 세계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랍니다. 

 

오늘 소개할 곡은 바로 '남극'이에요! 🌌 이 곡은 쏜애플의 앨범 [이상기후]에 수록된 곡으로, 차갑고도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답니다. 제목처럼 남극의 고요한 설원이 떠오르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가사는 마치 추운 겨울의 공허함 속에서 희미하게 피어나는 희망을 담아낸 듯한 느낌이라, 듣다 보면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감동을 받을 수 있어요.

 

쏜애플에 대해 잠깐 알아볼까요? 쏜애플은 2009년 결성된 4인조 밴드로, 섬세한 가사와 독창적인 사운드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요. 밴드 이름 ‘쏜애플(Thornapple)’은 가시 돋친 사과처럼 아름다움 속의 상처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이들의 음악은 한 곡 한 곡이 시와 같은 서사를 담고 있어서, 들을 때마다 새로운 해석을 떠올리게 하죠. 

 

특히 남극은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서정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초반부의 잔잔한 멜로디가 점차 고조되며 폭발적인 감정을 전달하는데, 듣고 나면 한 편의 영화처럼 장면이 떠오를 거예요. 가사 속에서 느껴지는 고독함과 치유의 메시지는 쏜애플 특유의 매력을 더 깊이 느끼게 한답니다.✨

오늘 하루가 조금 지치거나, 차분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쏜애플의 남극과 함께해 보세요. 음악이 전하는 감동이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거예요.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다음에 또 좋은 노래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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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물을
살이 다 부르틀 때까지
가만히 서서 맞던 저녁에
혀끝을 물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아직까진 싫어하는 게
좋아하는 것보다 더 많지만
비가 그친 뒤에 부는
바람은 좋아한다 생각해
언젠가는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는 어른이 될 테지만
난 오늘은 숨을 쉴래요
비어버린 별자리에다
기도를 올려도
날은 점점 무더워지네
이 세계의 끝은 아직
한참 멀었는데
땅은 점점 더 녹아만 가네
내 안의 불에
마음이 다 타버릴 때까지
기적 따위는 없던 새벽에
손톱을 먹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아
등 뒤를 맡길 수 있었던
아이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난 혼자서 어지러져요
비어버린 별자리에다
기도를 올려도
날은 점점 무더워지네
이 세계의 끝은 아직
한참 멀었는데
땅은 점점 더 녹아만 가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