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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추천] 잔나비 - November Rain

by FINE_APPLE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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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이제 정말 가을이 왔나 봅니다 ㅎㅎ 가을은 아무래도 감성의 계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같은 노래를 들어도 가을에는 특히 더 마음에 와닿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을과 어울리는 노래 한 곡 추천드릴까 해요~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밴드가 된 '잔나비의 November Rain'이라는 곡입니다!! 제목에도 11월이 들어가니 가을에 안성맞춤인 노래인데요!

 

 

 

 

여러분은 잔나비라는 밴드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저는 '피키캐스트'라는 앱에서 제공하는 노래추천 콘텐츠를 통해 이 노래와 '잔나비'라는 밴드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는 잔나비가 지금만큼 유명하지 않았어요. 근데 딱 이노래를 듣자마자 '이 분들 무조건 유명해진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실제로 점차 승승장구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행복했습니다! 암튼 이 노래는 저의 고등학교 시절 야자시간을 책임져주던 노래였어요. 그때는 그저 멜로디가 좋아서 들었지만 성인이 되어 가사를 다시금 곱씹어보며 들어보니 마음이 절절하더라고요. 이 곡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November Rain

 

November Rain은 밴드 잔나비의 3번째 싱글로 어린 시절부터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멤버들의 고등학교 시절 겪은 지인의 죽음을 기억하며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그 날 내렸던 11월의 비처럼 차가운 기억들이 곧 눈이 되어 따스하게 내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사에서 잔나비 특유의 감성과 더불어 떠나간 지인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묻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어요.

 

나이를 먹다보면 예의치 못한 이별의 순간이 더 빠르게 그리고 더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냈었는데요. 아직도 제 기억에는 할머니와의 이별이 슬프고 차갑운 빗물로 남아있는데, 이 기억 또한 언젠가 눈이 되어 따스하게 내릴 날이 오겠죠?ㅎㅎ 아름답지만 어딘가 씁쓸한 선율과 함께 가을을 만끽 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가을과 어울리는 노래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D

 


🎧

 

숨 쉴 수가 없어
움직일 수조차 없어
비가 온다 그 날처럼
나 울 수도 없고
웃어볼 수조차 없어
비가 온다 눈이 되지 못한 채

기억 속에 노벰버 레인
살며시 두 눈가에 맺힌다 또 맺힌다
들려오는 빗소리에
감춰둔 기억마저 젖는다 오 젖는다

잊혀 질 수 없어
기억은 계절을 흘러
비가 된다 눈이 되지 못한 채

기억 속에 노벰버 레인
살며시 두 눈가에 맺힌다 또 맺힌다
들려오는 빗소리에
감춰둔 기억마저 젖는다 오 젖는다

기억 속에 노벰버 레인
또 다시 두 눈가에 맺힐 땐 또 맺힐 땐
들려오는 빗소리도
따스한 추억으로 흐르길 또 흐르길

거리거리 수놓았던
낙엽이 회색빛에 물들면 또 물들면
하염없이 흐르는 비
그대로 눈이 되어 내려라 오 내려라

비가 온다 눈이 되지 못한 채

겨울, 고요한 아침
커튼, 그 새로 흩날리는 설레임
(겨울이 오길)
다시 흰 눈을 기다리는 철없는 아이처럼 따스한
(겨울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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