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추천/카카오웹툰] 강풀 - 무빙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요즘 저도 웹툰 추천 글을 주로 올리면서 강풀 작가님의 작품을 다시 보고 있는데요! 이번엔 최근 드라마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무빙'이라는 작품을 정주행했습니다~ 아직 드라마 내용은 몰라 비교는 불가하지만 웹툰은...말해뭐해..강풀 작가님만의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은 그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는 듯합니다... 그 정도로 재밌게 본 웹툰이라 여러분께도 추천드리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ㅎㅎ
 
 

출처 - 카카오웹툰 '무빙'

 
 타이밍과 어게인에서는 시간능력자들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신체능력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액션 히어로물입니다. 이 작품은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총 47화로 전작에 비해 분량이 좀 많은 느낌이 들 수 있으나 스토리의 몰입감이 엄청나 개인적으로는 이마저도 짧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럼 줄거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약간의 스포가 될 수 있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출처 - 카카오웹툰 '무빙'

 
 '김봉석'이라고 정원고에 다니는 학생은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모는 '블랙'으로 불리는 국정원의 엘리트 요원이었죠. 참고로 봉석의 아버지 '김두식'은 자식과 마찬가지로 비행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머니 '이미현' 역시 오감이 매우 뛰어난 초능력자였습니다. 다시 말해 초능력은 유전이었고 봉석은 어머니의 능력까지 물려받아 비행+오감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죠.
 
봉석이 다니던 정원고등학교에는 이상하게도 봉석과 비슷한 다른 초능력을 지닌 학생이 둘이나 더 있었습니다. 어떠한 상처에도 빠른 치유가 가능한 '장희수'와 미친 속도와 엄청난 힘을 가진 '이강훈'이 그 당사자입니다. 알고보니 그 학교는 국정원에서 봉식의 부모님과 같이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자식들을 모아 그들을 감시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었죠. 갑자기 웬 국정원인가 싶으시죠?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봉석의 아버지, 두식의 이야기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카카오웹툰 '무빙'

 
 두식은 그의 비행능력으로 인해 국가안전기획부, 줄여서 안기부(지금은 국정원)에서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위험한 상황에 자주 놓이고는 했는데요. 그는 점차 이 일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모종의 임무를 단독 수행하기도 하면서 퇴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점차 더 커져갑니다. 하지만 일을 그만두는 것조차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는데요. 결국 그는 안기부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잠적합니다. 이후에 잠깐 안기부로 돌아와 그 안에서 나름의 친분을 쌓은 미현과 함께 도주를 합니다. 그리고 둘은 봉석을 낳아 사람을 피해 숨어살게 되죠.
 
 

출처 - 카카오웹툰 '무빙'

 
 하지만 봉석이 6살이 되던 해, 두식은 수상한 인물들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데요. 그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집을 떠납니다. 미현은 그가 떠난 후 홀로 아들 봉석이를 키우게 되죠. 알고보니 두식이 단독으로 수행한 임무는 김일성 암살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를 미행한 자도 북에서 온 자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그들을 따라 북한으로 가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는 날, 북한군이 학교로 쳐들어옵니다. 두식이 김일성 암살 작전을 수행하면서 북한의 고위직 인물과 접촉했던 사건이 화근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두식과 그의 능력으로 인해 사람도 잃고 본인의 손가락도 잃은 그 고위직 인물은 그날을 기점으로 복수를 꿈꾸며 본인도 북한 초능력자 조직, 9472부대를 창설합니다. 이로써 스토리는 한국 초능력자 vs 북한 초능력자에 싸움으로 흘러가는데요. 그들의 싸움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봉석은 아버지 두식과 다시 재회할 수 있었을까요? 
 
 

출처 - 카카오웹툰 '무빙'

 모든 이야기를 담기에는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우실 것 같아 꼭 웹툰으로 직접 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1부는 학생 이야기, 2부는 부모 이야기, 3부는 자녀와 부모 이야기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각 인물의 사연과 점차 커지는 스케일, 그리고 회수되는 떡밥들을 보는 재미가 엄청납니다.
 
또한 앞서 타이밍, 어게인을 보셨다면 '김영탁'이라 하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는데요. 이로써 무빙 또한 타이밍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이는 무빙의 다음 시즌인 '브릿지'를 통해 확실해집니다. 기회가 되면 브릿지도 다뤄보도록 할게요! 강풀 유니버스...정말 작품을 보면 볼 수록 가슴이 웅장해집니다..오늘도 아래에 웹툰링크 남겨두었으니 편하게 들어가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들고 찾아오기로 약속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참고로 순서에 맞춰 보고싶으시다면 아파트-타이밍-어게인-무빙-브릿지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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