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추천/카카오웹툰] 강풀 - 브릿지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계속해서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추천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추천드릴 웹툰은 바로 한국계 어벤져스로 유명한 '브릿지'입니다. 지난 번에 포스팅 한 '무빙'의 후속작으로 시간/신체능력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타이밍의 주인공들과 무빙의 주인공들이 한 세계관에 등장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제목이 '브릿지'인 이유도 타이밍의 세계관과 어게인의 세계관을 잇는다는 점에서 붙여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암튼 '브릿지'라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타이밍과 어게인을 보셔야 하는데요. 오늘의 줄거리도 등장인물을 다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작성하였습니다. 그럼 바로 스포없이 간략한 줄거리 알아볼게요! 

 

 

출처 - 카카오웹툰 '브릿지'

 

 

무빙의 주인공들, 김봉석, 장희수, 이강훈 등의 정원고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됩니다. 이후 그들은 평화롭게 사는 듯보였으나 여전히 이들을 노리는 세력이 있었는데요. 국정원은 여전히 초능력자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렸나 봅니다. 무빙 마지막에서는 학생들의 초능력을 관찰기록해둔 파일, 즉 NTDP(국가재능육성사업)관련 파일에 행방이 묘연하게 끝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 파일의 행방을 제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인물인 최일환 선생님이 그들의 제거대상이 됩니다. 주변에서 폭발 사고로 위장된 암살 기도가 연달아 발생하는데요. 놀랍게도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최일환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이자 옛날에 잠깐 본인의 제자였던 김영탁을 찾아갑니다. 예상한대로 최일환을 구해준 자는 김영탁이었습니다. 최일환은 이 사실을 알고 더 이상 본인을 구하지 말라고 당부하죠.

 

 

출처 - 카카오웹툰 '브릿지'

 

 

 

김영탁은 최일환만 구하러다닌 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타이밍과 어게인에서 함께 했던 다른 시간 능력자들, 박자기와 강민혁과 함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비밀리에 구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꿈으로 참사를 보는 박자기 선생님은 꿈에서 장희수와 권용득이 조폭들에게 맞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영탁은 터널로 향했고 평소와 같이 사람들을 구하긴 했으나 본인의 실수로 CCTV에 본인의 얼굴을 드러내고 말았죠.

 

 

 

출처 - 카카오웹툰 '브릿지'

 

 

강동경찰서 문유나 경사는 본인의 관할지역에서 요근래 사망사고가 단 1건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에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터널 사건 CCTV를 통해 김영탁의 존재와 그의 능력을 확실하게 알게 되죠.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던 국정원도 그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국정원은 그 역시도 제거하기로 결정합니다. 졸업하자마자 아빠의 과거를 지우기 위해 국정원 요원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강훈은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김영탁을 잡아오겠다고 당부합니다. 동시에 박자기의 꿈에서도 영탁이의 죽는 모습이 나오게 되죠. 김영탁은 사실 본인의 죽음을 알고 받아들이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탁이의 꿈 이후 모든 일을 포기하고자 했던 박자기를 다시금 일어서게 하고 함께 맞서자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결심을 드러내죠.

 

 

 

출처 - 카카오웹툰 '브릿지'

 

 

이후 영탁도 왜 최일환 주변에서 사고가 발생하는지, 그 뒤에 숨은 세력은 누구였는지 다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문유나 경사를 만나 이 세력에 대해 제보를 하고 다시 한 번 최일환에게 일어날 사고를 막으러 떠납니다. 그곳은 지하철 공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최일환을 구했지만 결국 이는 영탁을 잡기위한 국정원의 트랩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영탁은 국정원 요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그 요원들 중에는 이강훈도 있었습니다. 시간을 멈추는 자와 어마무시한 힘을 가진 자, 단 둘만 대치하는 상황이 찾아오고 그들은 치열한 사투를 벌입니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영탁은 박자기의 꿈대로 죽음을 피할 수 없었을까요?

 

워낙 세계관이 넓고 이야기도 풍성하다보니 요약하기가 쉽지 않네요ㅎㅎ 위에서 언급한 인물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나오는데요. 왜 초능력자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일 수밖에 없었는지, NTDP는 누가 어떻게 무슨 이유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등 모든 실마리가 브릿지를 통해 풀립니다. 그리고.. 소소하지만 엄청난 떡밥들도 나오니 무빙을 포함한 강풀 작가님의 작품들을 재밌게 보셨다면 브릿지는 정말 강추합니다. 저는 마지막화에서 약간의 소름이..ㄷㄷ...

 

 

출처 - 카카오웹툰 '브릿지'

 

브릿지의 후속작 '히든'도 원래 일정대로라면 2019년에 연재되어야 했으나 무빙 각본 등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습니다. 빨리 히든도 연재되었으면 좋겠네요! 제목이 왜 히든인지도 브릿지에서 나옵니다ㅎㅎ 저는 브릿지를 막 보고 와서 그런지 '히든'이라는 이름만 봐도 가슴이 벅차네요! 오늘도 링크 남겨두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작품을 들고 찾아올게요! (혹시나 줄거리 중 틀린 내용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 참고로 순서에 맞춰 보고싶으시다면 아파트-타이밍-어게인-무빙-브릿지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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