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추천/카카오웹툰] 강풀 - 마녀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계속해서 강풀 작가님의 작품들을 추천드리고 있는데요! 지금껏 미스테리 장르 쪽으로 해왔다면 이번에 추천드릴 장르는 강풀 작가님의 순정만화 시리즈입니다. 순정만화 시리즈도 시즌5까지 연재되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시즌5에 해당하는 '마녀'라는 작품입니다.

 

 

출처 - 카카오웹툰 '마녀'

 

 

이 작품은 2013년에 연재된 작품으로 총 30화로 이루어져 있어요. 많은 분들이 미스테리심리썰렁물 시리즈와 더불어 '마녀'라는 작품을 강풀 작가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고는 하는데요. 순수한 사랑만이 아닌 마녀라고 하는 비현실적인 요소를 더해 미스테리 장르로 순수한 사랑을 풀어낸 것이 이 웹툰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간략한 줄거리 알아볼게요😎 최대한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카카오웹툰 '마녀'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 이름은 '이동진'입니다. 그에게는 '김중혁'이라고 하는 직업은 경찰인 친구가 있었죠. 작품은 중혁에게 동진이 문자를 보냄으로써 시작됩니다. 문자의 내용은 어딘가 이상했죠. '나 죽을지도 몰라' , '그런데 그녀가 너무 좋다', '나 그녀에게 간다' 중혁은 문자를 받을 당시 평소와는 다른 동진의 모습을 알아차렸지만 야근 중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동진이었기 때문이죠.

 

 

출처 - 카카오웹툰 '마녀'

 

 

그렇게 한달 후, 어떤 여성이 중혁을 찾아와 동진의 실종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동진이 실종되었다,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그녀는 누구이며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시간은 과거로 흘러 1999년 미동고등학교로 갑니다. 학교에는 운구차가 운동장을 한바퀴 돌고 있었는데요. 한 재학생이 낙뢰에 맞아 숨진 사건이 있었던 것이었죠. 동진을 포함한 학생들은 추모를 위해 운동장에 나와있었습니다. 그때 동진은 구석에 혼자 서 있는 한 여학생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녀는 다른 여학생과는 달리 교복을 리폼하지도, 본인을 꾸미지도 않았지만 외모가 굉장히 예뻤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박미정'. 그때부터 동진의 눈엔 계속 미정이가 들어오는데요. 부끄러워 아는 척은 하지 못한 채 멀리서 바라보는 게 전부였긴하나 본인도 모르는 사이 사랑이란 감정이 자라나게 되죠.

 

 

출처 - 카카오웹툰 '마녀'

 

 

하지만 동진이 본 미정의 모습은 늘 혼자였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체육시간에도 늘 혼자였는데요. 그렇게 해가 바뀌고 겨울이 된 무렵, 또 다시 학교에서 학생이 죽는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이번엔 어이없게도 수심이 얕은 냇가에 얼음이 깨져 학생이 빠져 죽었다는 것이었죠. 마찬가지로 운동장에서는 운구차가 한바퀴 돌고 있었습니다. 그때 동진은 빠르게 미정을 눈에 담았죠. 미정은 다른 학생과는 달리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미정은 학교를 자퇴합니다. 동진은 그녀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주지 못했죠.

 

 

출처 - 카카오웹툰 '마녀'

 

 

알고보니 학교에는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었습니다. 미정을 좋아하는 남자들마다 사고를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이른바 미정은 '마녀'라는 소문이었죠. 실제로 그녀에게 마음을 표하거나 호감을 보인 남학생들은 예상치못한 사고로 몸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정에 곁엔 아무도 남지 않게 됩니다. 

 

 

출처 - 카카오웹툰 '마녀'

 

 

그녀를 좋아했던 동진은 그녀가 마녀가 아님을 증명해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대학교도 서울 명문대 통계학과로 들어가 그녀가 마녀가 아님을 밝히기 위한 논문도 쓰는데요. 하지만 그의 노력을 그녀에게 보여주기엔 이미 타이밍이 늦었습니다. 그가 논문을 그녀에게 건내주려 다시 고향에 찾았을 때는 그녀는 이미 그 동네를 떠나 버렸죠. 이 마저도 마을 소문으로 인해 쫓겨나듯 나갑니다. 그렇게 동진은 미정을 영영 못보나 싶었지만 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미정을 보게 됩니다. 어른이 된 그녀는 여전히 외롭게 살고 있었죠.

 

 

출처 - 카카오웹툰 '마녀'

 

 

동진은 다시 한 번 그녀를 외로움으로부터 구출해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합니다. 동진은 분명 그녀로 인해 해를 입는 사람들에 대한 공통적인 법칙이 있을거라 생각하여 이를 알아내기 위해 가설을 세운 후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여러가지 실험을 합니다. 본인의 목숨까지 걸면서 말이죠. 그렇게 글 초반에 말했듯이 동진은 실험도중 중혁에게 문자를 보내고 실종됩니다. 중혁과 그를 찾아온 한 여자이자 미정의 대학선배였던 '허은실'과 함께 동진을 찾기위한 또 다른 여정을 하게 됩니다. 과연 동진은 죽음을 피해 그녀와 얽힌 비밀을 찾아낼 수 있었을까요? 또한 동진은 학창시절 전하지 못한 본인의 마음을 미정에게 전할 수 있었을까요? 

 

결말을 감히 말씀드리지는 못하나 개인적으로는 소름도 돋으면서 울림이 있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랑도 결국은 서로의 마음과 타이밍이 맞아야만 할 수 있는 것임을 작품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릴러인 듯 스릴러 아닌 분위기 속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웹툰 '마녀'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 남겨두었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재밌는 웹툰을 갖고 찾아올게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강풀작가님의 순정만화 시리즈 순서는 순정만화 - 바보 - 그대를 사랑합니다 - 당신의 모든 순간 - 마녀입니다.

 

---

▶ 웹툰 '마녀' 보러가기

마녀 | 카카오웹툰

 

▶ 강풀 작가님의 다른 작품

[웹툰추천/카카오웹툰] 강풀 - 순정만화